[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모든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팔자주름을 가지고 있다. 갓 태어난 아기조차도 팔자주름은 있다. 따라서 팔자주름은 ‘노화의 상징’이라기 보다 기본적인 사람의 특징 중 하나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팔자주름을 없애고 싶어 한다. 그 이유는 태어날 때부터 존재했던 팔자주름이 나이가 들면서 점점 깊어지기 때문이다. 얼굴에는 여러가지 깊은 주름이 존재하지만, 유독 팔자주름은 빠르게 깊어지는 특징이 있다. 팔자주름은 평소 음식을 씹고 말하고, 표정을 짓는 등 얼굴에서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 자리잡고 있다. 워낙 움직임이 많다 보니 세월의 흐름에 따라 더 깊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팔자주름을 없앤다기보다 완화하고 싶어 한다. 그 방법으로 택하는 시술이 ‘필러’다. 필러를 이용해 팔자부위를 채워 주는 것이다. 하지만 팔자 필러시술을 받은 후에도 쉽게 팔자가 개선되지 않거나, 만족스럽지 않게 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엔비유성형외과 한해상 원장은 “팔자주름 위에는 지지인대라는 것이 있는데, 앞광대에 쌓인 지방이 무게로 인해 처질 때, 이 팔자 위 지지인대에 걸려 쌓이게 된다. 이로 인해 팔자 윗부분에 지방이 볼록하게 쌓여 팔자주름이 짙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 볼록한 지방을 제거하지 않은 채 팔자부위에 필러를 주입하기 때문에 팔자 필러시술 결과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기 어려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한해성 원장 (사진=엔비유성형외과 제공)
이어 “깊은 팔자주름을 개선하려면 팔자 위 볼록하게 쌓인 지방을 우선적으로 제거하는 동시에 처진 팔자 위 피부를 타이트닝해 준 뒤 필러를 주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조언했다. 즉 팔자주름의 확실한 개선을 원하면, 필러만으로는 해결이 어렵고, 팔자 위 쌓인 지방과 처진 피부를 동시에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것이 팔자주름을 개선하는 주요 포인트다. 따라서 팔자주름 개선을 원하는 사람들은 내 팔자주름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진단을 받고, 적정한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단, 모든 시술은 민감한 얼굴 피부에 직접 적용하는 만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현재 상태를 정확하기 파악하고 시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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