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신창호 기자] 인간의 기대수명과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피부 노화로 생기는 주름은 의학적으로 진피층의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노화되고, 피부 속 수분이 감소하면서 탄력을 잃어 피부가 처지고 접히는 현상이다. 많은 사람들이 팔자주름, 볼 처짐, 마리오네트, 이중턱 등 부위의 주름과 피부 처짐 등을 통해 노화를 실감하고 있다. 여기에 일부 지방이 처지면서 피부의 탄력 저하는 더욱 가속화된다. 이러한 변화는 많은 이들에게 고민을 안겨준다.

눈가주름, 팔자주름, 처진 볼살, 늘어난 턱살, 울퉁불퉁한 얼굴라인은 실제의 나이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이거나 심술궂은 인상을 줄 수 있다. 피부 노화, 노안 등에 대한 고민이 심해지면 자신감 하락, 우울증, 대인기피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이가 증가하고 있다.  

안면거상술은 늘어진 피부와 함께 노화의 원인이 되는 피부 안쪽의 SMAS층을 끌어올려줌으로써 피부 처짐과 주름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수술 방법이다. 하지만 안면거상술 후 얼굴이 더 넓어보이거나, 광대가 더 돌출되어 보이거나 귀목살이 볼록해지는 것에 대해 염려하는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은 증상의 공통점을 한 가지로 집약해보면 얼굴지방, 살로 말할 수 있다.

안면거상 재발의 원인 중 하나는 무거운 얼굴지방이다. 입가의 주름, 불독살처럼 보이는 심부볼, 옆광대 등 얼굴 처짐을 유발하는 지방을 제거 및 리프팅을 실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얼굴의 지방층을 정돈하고 지방 재배치를 통해 커 보이는 얼굴과 울퉁불퉁한 얼굴라인을 정리할 수 있다. 안면거상 시 얼굴 지방을 제거 및 리프팅하지 않으면 개선 효과가 미비할 뿐만 아니라, 곧 증상이 재발하게 된다.

1세대 안면거상술은 SMAS 층을 당기고 남는 피부를 절제하는 수술이었다. 하지만 안면거상을 시행하면서 무거워서 처진 지방을 적극적으로 제거하지 않으면 그 지방으로 인해 피부는 다시 처지게 된다. 따라서 효과적인 안면거상술을 위해서 지방을 덜어내고, 스마스층을 당겨야 한다.

달걀거상술은 이중턱, 볼, 팔자 위에 쌓인 지방을 적극적으로 제거한 후, 얼굴 표정을 고려해 수직방향으로 당겨 리프팅한다. 거상 후 흔하게 발생하는 부작용인 광대와 귀목살이 볼록해지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달걀거상은 광대살과 귀목살을 제거해 불룩해지는 부작용을 예방한다.

엔비유의원 권병소 대표원장은 “안면거상술은 무조건 처진 피부를 강하게 당기는 것이 아닌, 늘어진 근육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당기며 재발을 예방하기 위하여 지방을 적극적으로 제거하느냐가 그 포인트이다. 이를 위해 SMAS 층을 제대로 박리, 얼굴지방 제거, 유지인 대 절제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일시적인 개선이 아니라 재발을 방지하는 근본적인 시술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신창호 기자(ssangdae9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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