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 따르면 노화는 단순히 피부가 아래로 내려오는 현상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피부를 구성하는 콜라겐 감소,
지방 조직 변화, 조직 재생 능력 저하 등 다양한 변화가 동시에 일어난다. 얼굴 노화는 구조의 문제이면서도 조직 환경의 변화가 함께 작용하는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노화 연구 분야에서는 이른바 ‘좀비세포’로 불리는 노화세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노화세포는 기능이 저하돼 정상적인 세포 분열을 하지 못하지만 체내에 남아 주변 조직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세포를 뜻한다.
노화를 단순한 시간의 흐름이 아닌 세포 환경 변화의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연구도 이어지고 있다.
“구조적인 변화뿐 아니라 조직 환경과 세포 수준의 변화가 함께 일어나는 과정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등장한 개념이 조직이 보다 건강한 상태에서 회복될 수 있도록 세포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접근이다.
고압산소 치료, 조직 재생 프로그램, 콜라겐 생성을 돕는 시술 등이 보조적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조직 회복 환경 개선을 도모하는 방식이다.
권 원장은 이러한 개념을 포함한 새로운 접근을 ‘2세대 안면거상술’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2세대 안면거상술은 단순히 피부와 근막층을 거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포 환경과 지방 조직, 회복 과정까지 함께 고려하는 통합적 접근 방식이다.
특히 지방 조직에 대한 접근도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얼굴 노화는 피부 처짐뿐 아니라 지방의 이동과 축적,
볼륨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의료진은 안면거상술 과정에서 지방 조직의 상태를 함께 분석하고 조절함으로써
얼굴 전체의 균형을 고려하는 방향을 연구하고 있다.
권 원장은 “얼굴의 처짐은 피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방과 지지조직의 변화가 함께 작용하는 결과”라며
“구조적 리프팅과 함께 얼굴 전체의 균형을 고려하는 접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술 후 회복 과정에 대한 인식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상처 회복과 부기 감소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최근에는 충분한 휴식과 컨디션 회복, 전반적인 회복 환경 조성까지 포함하는 개념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안면거상술을 선택하는 환자 상당수가 중장년층 이상이라는 점에서 회복 과정 역시 치료 계획의 일부로 바라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권 원장은 “앞으로의 안면거상술은 단순히 피부를 얼마나 많이 당기느냐가 아니라,
조직이 얼마나 건강하게 회복되고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효과 중심의 수술에서 나아가 회복과 삶의 질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계에서는 향후 안면거상술이 구조적 리프팅 중심의 접근에서 나아가 조직 환경과 회복 과정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른바 ‘2세대 안면거상술’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제시되는 새로운 치료 접근 개념으로 논의되고 있다.
안면거상술은 수술 범위와 개인의 피부·조직 상태, 회복 여건에 따라 결과와 회복 과정이 달라질 수 있다.
최근에는 단순한 리프팅 효과뿐 아니라 조직 상태와 회복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접근이 논의되고 있는 만큼,
수술 전에는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합성, 회복 기간, 부작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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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열 기자 yainn123@donga.com